[통계로 본 대한민국 60년-1] 무역 3167배 증가

입력 2008-08-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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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규모가 1948년 2억3000만달러에서 2007년에는 7283억3500만달러로 3167배 증가했다. 원유도입량은 1964년에 비해 150배, 원유도입 비용은 4655배 늘었다. 세계무역 점유비중은 1960년에 비해 수출 90배, 수입 9배가 늘었다. 외환보유액 1960년 1억6000만달러에서 2007년 2622억달러로 증가했다.

통계청은 14일 '통계로 본 대한민국 60년의 경제 사회상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수출이 1948년 2200백만달러에서 2007년 3714억9000만달러로 1만6886배 늘었다. 수입은 1948년 2억800만달러에서 2007년 3568억5000만달러로 1716배 증가했다.

수출상품 구조는 1960년에는 1차산업이 45.4%, 경공업제품이 45.4%로 노동집약적인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1980년 이후 자동차, 선박, 반도체, 철강판 등 중화학제품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여 2007년에는 총수출액의 91.5%를 차지했다.

1964년 원유도입량은 약584만Bbl, 원유도입비용은 1300만달러였으나 2007년에는 8억7254만Bbl, 도입비용은 605억달러로 각각 150배, 4655배 늘었다.

원유도입단가는 1964년 배럴당 2.2달러에서 2007년 69달러, 2008년에는 100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세계무역 점유비중은 1960년에 수출 0.03%, 수입 0.27%에서 2007년에는 수출 2.7%, 수입 2.5%로 각각 90배, 9배 높아졌다.

무역상대국수는 수출은 1960년 59개국에서 2007년 227개국으로 증가하고, 수입은 1960년 50개국에서 2007년 219개국으로 늘었다.

수출품목수는 1960년 섬유, 합판 등 712개에서 2007년 반도체, 자동차 등 8641개로 증가하고, 수입품목수는 1960년에 원목 및 원유 등 1439개에서 2007년 자동차 및 부품 등 1만575개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960년 1억6000만달러에서 1996년 332억4000만달러까지 증가하다 1997년 204억달러로 떨어져 외환위기를 초래했다. 이후 외환보유액은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말 현재 2,622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대외채무는 1970년 26억달러에서 1997년 1,742억달러로 계속적으로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했으나 2007년 현재는 3822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대외채권은 1994년 716억달러에서 빠르게 증가해 2000년에는 1670억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대외채무를 추월함으로써 순채권국으로 전환됐다. 2007년 현재 순채권규모는 355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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