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 조국’ 삭발투쟁, 세 번째 주자는 황교안

입력 2019-09-1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는 뜻으로 삭발을 감행한다.

한국당은 16일 공지문을 통해 “황 대표가 오늘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 투쟁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삭발식을 마친 뒤 자정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당 사무처는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소속 의원들에게 황 대표 삭발식과 이어지는 농성에 동참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삭발하겠다는 의사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 평소 정장 차림과 달리 점퍼를 입고 나타나 ‘투쟁 모드’ 돌입을 알리기도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만류하기도 했지만 야당 대표의 결기를 보여주겠다는 위한 의지가 강하다”며 “조국 이슈에서 어물쩡 물러나지 않겠다는 게 황 대표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권 정치인의 삭발식은 무소속 이언주 의원,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0일 이언주 의원이, 11일에는 박인숙 의원이 각각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9,000
    • +3.22%
    • 이더리움
    • 3,494,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63,200
    • +3.14%
    • 리플
    • 869
    • +22.22%
    • 솔라나
    • 223,600
    • +6.32%
    • 에이다
    • 474
    • +2.6%
    • 이오스
    • 665
    • +4.4%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2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50
    • +6.22%
    • 체인링크
    • 14,260
    • +2.59%
    • 샌드박스
    • 358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