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펀드’ 관련 더블유에프엠, 널뛰기 끝에 급락

입력 2019-09-09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블유에프엠 주가가 급락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더블유에프엠은 전일 대비 17.00% 내린 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블유에프엠 주가는 오전 9시 48분께 2010원(-20.55%)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다시 2850원(12.65%)까지 오르는 등 널뛰기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앞서 더블유에프엠은 이상훈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김병혁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전 대표는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대표도 맡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1월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더블유에프엠을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6일 3건의 불성실공시를 이유로 더블유에프엠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이 회사가 만약 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을 받아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면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더블유에프엠이 이전에 공시한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6일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하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 변경 사실도 뒤늦게 공시했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0,000
    • -4.32%
    • 이더리움
    • 4,464,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6.91%
    • 리플
    • 639
    • -6.17%
    • 솔라나
    • 189,100
    • -7.89%
    • 에이다
    • 557
    • -3.97%
    • 이오스
    • 763
    • -6.2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10.81%
    • 체인링크
    • 18,580
    • -8.79%
    • 샌드박스
    • 424
    • -7.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