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원익QnC에 대해 상반기 메모리 업황 둔화 영향과 자회사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QnC는 쿼츠(석영) 및 세라믹 제품 제조업체로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생산 업체와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등 장비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에 반도체 고객사의 강한 재고 조정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감산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쿼츠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쿼츠 원재료 업체인 모멘티브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의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실적 성장까지 감안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