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예상됐던 납품무산 '목표가↓'-미래에셋證

입력 2008-08-13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예상됐던 납품무산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희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납품모델과 단가까지 확정단계에 이르렀던 John Deere로의 CTL 롤러 납품이 무산됐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계약의 무산에 따라 동사의 수익추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산된 납품 물량을 대체할 수요는 충분하나, 갑작스런 계약의 무산으로 불확실성은 당분간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성티이씨는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와 86.2%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에 포함된 환율상승 효과 19억5000만원을 제외하면 평이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1/4분기부터 추진해 온 판가인상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만 확정돼 효과가 미미했을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마저 상쇄됐기 때문.

양 연구원은 "하지만 미국 업체로의 8월 납품 분부터 판가 인상이 확정됐고 다른 해외고객 역시 뒤따를 것으로 보여 3/4분기에는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이번 협상에서는 1/4분기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큰 폭의 단가인상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계약취소에 따른 불확실성과 만족스럽지 않은 2/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수준에서는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49,000
    • +2.48%
    • 이더리움
    • 3,109,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25,600
    • +4.03%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3,900
    • +0.81%
    • 에이다
    • 464
    • +2.2%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1%
    • 체인링크
    • 14,080
    • +1.88%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