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글로벌 순익 200억…하반기 미얀마·베트남 진출 속도"

입력 2019-09-05 14:55 수정 2019-09-09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금융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가운데)이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요 계열사 글로벌 임원과 '2차 글로벌전략 협의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농협금융)
▲농협금융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가운데)이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요 계열사 글로벌 임원과 '2차 글로벌전략 협의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농협금융)

농협금융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00억 원의 순익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미얀마, 베트남 등 신남방 투자은행(IB)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업전략부문장 주재로 은행, 보험 등 주요 계열사 글로벌 임원이 모인 가운데 '2차 글로벌전략 협의회'를 열었다.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 2기 원년"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존 중장기 전략(해외 손익 1000억 원)에 기반해 압축성장 로드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해외점포 손익은 약 200억 원을 기록했다. 타 금융그룹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이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은 인도, 홍콩, 중국, 호주 등에서 해외점포를 열고 영업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해외법인 자본확충을 통한 사업 내실화를 하고 있다. 보험·캐피탈·자산운용사 역시 그룹형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반기 중국, 미얀마, 베트남, 인도에서 현지 유수의 파트너와 합작 형태를 통한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IB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글로벌 IB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 부문장은“업종별·국가별 최적의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현지 맞춤식 진출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기하고, 더 나아가 한국농업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5,000
    • +1.35%
    • 이더리움
    • 3,15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33%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176,400
    • -0.11%
    • 에이다
    • 463
    • +0.87%
    • 이오스
    • 656
    • +3.3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640
    • +4.87%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