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연내 19, 20호점 연다

입력 2019-09-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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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서비스 면적 2배 수준 늘릴 계획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이 문을 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옥산빌딩.(사진 제공=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삼성3호점이 문을 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옥산빌딩.(사진 제공=패스트파이브)

국내 공유 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역삼동에 19호점과 20호점의 임대차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고 연내까지 20호점을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19번째 지점인 삼성3호점은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한 옥산빌딩의 5개 층인 총 3305㎡(1천여 평)에 오는 10월 문을 연다. 이어 12월에 오픈 예정인 역삼3호점은 패스트파이브의 20번째 지점으로, 2호선 역삼역 앞에 위치한 역삼하이츠빌딩의 5개 층에 19호점과 비슷한 규모로 자리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두 지점은 각각 패스트파이브의 기존 지점인 삼성2호점과 역삼2호점 인근에 위치하며, 테헤란로에 자리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운영 중인 테헤란로 지점들이 모두 공실률 3% 미만으로 운영되며 사실상 공실이 없는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입주 문의가 이어져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패스트파이브의 신규 지점 계약 체결에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당 지역에는 공유오피스의 공간과 서비스, 커뮤니티를 경험한 다수의 고객들이 다시 일반 소호 임대 사무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가 높아 공유오피스를 원하는 고객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테헤란로가 공유오피스 기업들이 초과 공급 상태 지역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100인 이상의 중견 기업들도 커스텀 오피스 형태로 공유오피스를 선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수요가 증가되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서도 패스트파이브를 신축 오피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임대인으로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자산운용과 공동 펀드 MOU를 체결해 패스트파이브 전용 펀드를 개설하고 부동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패스트파이브의 지점이 늘어날수록 멤버들이 누릴 수 있는 효용이 늘어나고 비용이 감소하는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점인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9, 20호점 오픈을 통해 누적 서비스 면적 1만 7천 평을 확보한 패스트파이브는 내년까지 서비스 면적을 3만 평으로 확장하며 약 3만여 명의 멤버를 보유한 국내 최대 비즈니스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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