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래 최장 불경기"…디플레이션 '적신호', 하향곡선 장기화

입력 2019-09-04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플레이션 우려, GDP 디플레이터 '적신호'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물가가 IMF 외환위기 이래 최장기간 하락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GDP 디플레이터가 전년보다 0.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분기째 연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현상이 실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디플레이션으로 물가 하락이 본격화될 거란 우려는 기우가 아닌 모양새다. 특히 국민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의 표지가 되는 GDP 디플레이터 지속 하락은 국내 경제에 위험신호다. GDP 디플레이터가 3분기 연속 하락하는 건 1997년 IMP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기에는 이르다"라는 입장이다. 최근 나타나는 물가 하락 현상은 농·축·수산물 등 일부 품목의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정책을 통한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24,000
    • +3.11%
    • 이더리움
    • 3,188,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71%
    • 리플
    • 727
    • +1.25%
    • 솔라나
    • 181,800
    • +2.48%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8
    • +2.3%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06%
    • 체인링크
    • 14,220
    • +0.71%
    • 샌드박스
    • 344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