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570대 1 ‘반포 센트레빌’ 계약도 조기 ‘완판’

입력 2019-09-01 13:19 수정 2019-09-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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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필요 없어 현금부자 투자 러시

▲‘반포 센트레빌’ 아파트 투시도.
▲‘반포 센트레빌’ 아파트 투시도.
까다로운 청약 조건을 피해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레빌’이 계약이 초기에 100% 완료됐다. 예비당첨자도 10배수를 뽑았지만 이들에겐 순번이 돌아가지도 않았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강남 새 아파트 공급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함께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시장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달 29일 반포 센트레빌의 정당계약을 진행한 결과, 당첨자 10명 전원과 계약했다. 10배수로 뽑은 예비당첨자에겐 기회조차 없었다.

이 단지는 반포 현대아파트를 헐고 108가구 소규모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2㎡A 4가구와 82㎡B 6가구 등 총 10가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는 강남권 새 아파트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인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에 지난달 26일 청약 접수 결과 신청자만 5700명가량에 달했다. 57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분양가가 16억~18억 원 정도로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는데도 조기에 완판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양 완판에서 보듯 대출 없이 거액의 중도금을 현금으로 낼 수 있는 부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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