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 코스피 영업익 1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위→5위 추락

입력 2019-08-1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일진전기 4175.03%↑

올 상반기에도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크게 줄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8개사(금융사 등 제외) 상반기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2조830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7.95%나 줄은 수치다.

가뜩이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경영 여건이 악화되자 실적이 더 나빠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부진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2위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조4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84%나 감소하면서 5위까지 떨어졌다.

SK도 영업이익 2조450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2.38.4%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2조2714억 원) △현대자동차(2조625억 원) △LG전자 1조5528억 원) △기아자동차(1조1276억 원) △현대모비스(1조1209억 원) △한국가스공사(1조741억 원) △GS(1조5억 원) △SK이노베이션(8286억 원) △두산(8113억 원) △KT&G(7472억 원) △LG(7343억 원) △CJ(7084억 원) 순으로 영업이익이 많았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장사는 일진전기로 4175.03%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호전실업(3975.70%) △필룩스(2692.01%) △MH에탄올(2358.72%) 순이었다.

한편 영업이익이 가장 낮았던 상장사는 한국전력으로 928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도 적자가 지속돼 5007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이어 현대상선도 2185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1169억 원)과 OCI(600억 원), 현대로템(371억 원)은 적자전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88,000
    • +5.21%
    • 이더리움
    • 3,536,000
    • +6.63%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5.7%
    • 리플
    • 721
    • +8.26%
    • 솔라나
    • 199,100
    • +16.5%
    • 에이다
    • 467
    • +7.85%
    • 이오스
    • 653
    • +4.82%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30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4.51%
    • 체인링크
    • 14,230
    • +12.85%
    • 샌드박스
    • 352
    • +8.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