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 두 번째 이혼…"양육은 내가 맡아"

입력 2019-08-16 15:22 수정 2019-08-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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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에브리원)
(사진제공=MBC 에브리원)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장윤정이 지난해 두 번째 이혼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장윤정은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장윤정은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다"라며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윤정은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은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으로 선발, 이듬해 출전한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는 2위의 영예를 안으며 주목받았다.

1994년 한차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한 그는 1999년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전 남편과 재혼해 미국에서 생활했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약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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