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불매운동, 무슨 일?…유역비 SNS "홍콩 경찰 지지"→글 삭제

입력 2019-08-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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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역비 웨이보)
(출처=유역비 웨이보)

유역비 주연의 영화 '뮬란' 불매 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중국 SNS 웨이보 계정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 배경의 사진을 올렸다. 유역비는 이 게시물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유역비는 현재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본래 중국 출생으로, 현재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에 중국 본토 입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외 영화 팬들은 유역비가 출연하는 뮬란과, 제작사인 디즈니 인스타그램 등을 찾아 '보이콧뮬란(#BoycottMulan)' 등 해시태그를 적으며 '뮬란' 불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홍콩 경찰의 과잉 시위 진압이 반인권적인데, 이 같은 과잉 진압을 지지하는 유역비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므로 '뮬란'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유역비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뮬란'은 디즈니가 1998년 제작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한 소녀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쟁에 나가 큰 공을 세우는 이야기다. 유역비를 비롯해 이연걸, 견자단, 공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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