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車수출 11.6%↑…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대

입력 2019-08-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日수입차 판매 32.2%↓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자동차 수출(대수 기준)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은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1만5927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북미 지역과 유럽연합(EU)를 중심으로 SUV와 친환경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중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대비 102.3% 증가한 2만5063대를 기록하면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러한 실적은 전체 승용차 수출량의 12.1%에 달하는 수치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5013대(63.1%↑)로 가장 많이 수출 됐으며 전기차 6246대(150.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3733대(486.0%↑), 수소차 71대(26.8%↑) 순이었다.

이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액(38억2000만 달러)이 전년보다 21.6%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23.2%), EU(37.8%), 동유럽(33.7%), 아시아(5.0%), 중동(24.3%), 오세아니아(29.0%)으로의 수출액이 증가한 반면 중남미(-7.6%), 아프리카(-38.8%)으로의 수출액은 줄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20억6000억 달러)도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만1091대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이중 국산차 판매(12만9463대)는 소비심리 하락 및 하반기 신차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수입차(2만1628대)의 경우 지난달 1일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발표 이후 도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 브랜드 수입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4.8% 감소했다. 지난달 일본 수입차 판매는 2674대로 전년보다 17.2% 줄었으며 전달과 비교해서는 32.2%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모델의 내수 판매 및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17.4% 증가한 35만9554대를 기록했다.

특히 SUV의 경우 전년보다 23.8% 늘어난 18만5795대가 생산되면서 7월 생산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8,000
    • -0.59%
    • 이더리움
    • 3,447,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0.15%
    • 리플
    • 870
    • +18.37%
    • 솔라나
    • 216,900
    • +0.6%
    • 에이다
    • 470
    • -1.47%
    • 이오스
    • 653
    • +0.31%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00
    • +6.55%
    • 체인링크
    • 14,100
    • -2.96%
    • 샌드박스
    • 350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