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흑자전환…형지 2세 최혜원 대표, 하반기 성장 드라이브

입력 2019-08-14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성복 브랜드 ‘예작(YEZAC)’과 ‘본(BON)'으로 알려진 형지I&C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형지I&C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4억원 적자에서 6천만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형지I&C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6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중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7억에 영업이익은 30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28억원) 보다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형지I&C는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대해 판매 채널의 다각화와 집중화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유통망이었던 백화점 외에도 프리미엄 아울렛 및 대리점 운영 확대를 통해 저마진 유통 구조를 활성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비중도 하반기 더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내비쳤다. 형지I&C는 최근 진행 중인 e-커머스, 편집샵 입점 등 유통 채널 다각화와 함께 특히 하반기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I&C 최혜원 대표는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예작과 본을 2030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한 것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패션 환경과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 토털 패션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품질과 보다 나아진 수익구조로 고객만족, 주주만족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5,000
    • -0.54%
    • 이더리움
    • 3,557,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84,800
    • -1.46%
    • 리플
    • 730
    • -0.68%
    • 솔라나
    • 232,800
    • +0.09%
    • 에이다
    • 491
    • -1.8%
    • 이오스
    • 657
    • -1.65%
    • 트론
    • 222
    • +1.37%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1.66%
    • 체인링크
    • 15,780
    • -5.4%
    • 샌드박스
    • 371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