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韓 호르무즈 파병 요청…청해부대 유력

입력 2019-08-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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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연합뉴스)

미국이 결국 한국에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국방장관 회담에서 중동지역의 중요성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퍼 장관의 당부에 정 장관은 " 호르무즈 해협을 한국도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응답해 양국 장관간 파병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방부는 공직적인 파병 요청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양국 장관의 대화에서 조만간 파병이 현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연합체에 한국의 참여를 원한다는 발언에 이어 에스퍼 장관까지 이를 언급함에 따라 파병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한국처럼 이 지역을 통과하는 나라들이 자국 경제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파병 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청해부대 파견연장 동의안은 파견 인원 '320명 이내', 파견 전력 '4000t급 이상의 구축함 1척'으로 제한했다. 이 기준에 적합한 인력과 전력은 국회의 추가 동의 없이 파병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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