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속 새로운 블루칩 2차 전지업종

입력 2008-08-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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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대표기업의 하반기 이익 전망 기대는 약화되고 있고 유가와 환율 변수가 수시로 시장을 흔들고 있다. 여기에 외인의 지속적인 매도세 역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장세에서 증시전문가들은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수요 증가를 통한 신규 시장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2차전지 시장을 매력적인 시장 성장을 보여주는 업종으로 보고 있다.

특히 1, 2차 전지 관련 기업인 삼성SDI, LG화학, 엘앤에프, 에코프로, 상신이디피, 세방전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하며 주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등의 전원 공급장치로 사용된다. 최근 국내 2차전지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거둬 2차전지 강국인 일본과의 기술격차와 시장점유율 격차를 급격하게 줄여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인 4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LG화학도 주요 노트북 PC업체와 3년치 공급물량 계획을 체결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2차전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

여기에 2차 전지의 사용영역이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을 벗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와 지능형 로봇 등 고출력 중대형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고 향후 성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최근의 고유가와 환경 문제와 맞물려 하반기 HEV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신규 개발, 발전과정을 밟아 나갈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튬이온 차량용 이차전지는 전세계적인 하이브리드카의 확대에 따라서 급격한 상승이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현대차를 비롯해 대량 양산계획을 앞당기고 있다. 이는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휴대단말용 전원에서 HEV로 중대형 용량의 시장으로 확산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지난 2005년 5월 정부는 2차전지 산업을 차세대 10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목해 기술개발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소재산업부분의 수입품을 대체하는 노력과 더불어, 효율성을 더욱 더 높이는 발전된 결과를보이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의 향후 성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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