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 유가, 단기 변동성 확대…미ㆍ중 무역분쟁 우려 여전”

입력 2019-08-05 09:00 수정 2019-08-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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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8-05 08:56)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이번 주(8월 5~9일) 국제유가는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대비 0.7% 오른 55.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두바이(Dubai)유는 0.1% 상승한 62.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대비 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나 지난주 한때 WTI가격은 일간 하락률이 7.9%에 달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간 평균으로는 비슷한 레벨에서 유지됐으나, 일간으로는 글로벌 원유 수요 및 공급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칠 이슈들이 발생하며 큰 폭으로 움직였다”며 “미ㆍ중 무역분쟁이 재차 격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계절적으로 높은 정유시설 가동률과 원유 재고 감소세가 나타나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 통화정책 실망과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입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WTI 가격은 폭락 하루 만에 약 3% 반등했으나 미ㆍ중 무역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번 주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 연구원은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는 최근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상 악재로 작용, 빈번한 유가 하방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유가 급락을 초래하는 악재는 아니나 단기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할 경우 유가 흐름이 중장기적으로는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원유시장은 수요와 공급 양쪽에서 유가를 내리고 올릴 요인들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50~60달러 레벨 내 등락 반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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