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 “북한, 아직 북미실무협상 준비 안 된 것 같아”

입력 2019-08-03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미 실무협상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 아직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세안 관련 외교 장관 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2일 기자들과 만나 “체제상 여러 개의 이슈를 저글링(동시에 다루기)하면서 갈 수 있는 체제가 아닌 듯하다”며 “북한이 실무협상 준비에 올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최근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는 이유에 대해 “북미 회담에 나오면 시험 발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회담에 나오기 전에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북미 정상이 실무회담 재개를 합의한 만큼 조만간 북한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한 뒤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 장관 회의를 계기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추측했으나, 북한은 이 행사에 리용호 외무상을 보내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97,000
    • +4.98%
    • 이더리움
    • 3,174,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6.1%
    • 리플
    • 729
    • +2.39%
    • 솔라나
    • 182,000
    • +4.54%
    • 에이다
    • 467
    • +3.09%
    • 이오스
    • 668
    • +3.4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86%
    • 체인링크
    • 14,280
    • +3.03%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