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7월 국내외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6.5% 감소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의 7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5%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8707대, 수출 2079대를 포함해 총 1만7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판매실적은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한 것이다.
다만,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4% 증가하는 회복세를 기록함에 따라 누계 대비로는 1.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에서도 티볼리 판매가 전월 대비 16.8%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로는 5.9% 증가 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8%의 감소세를 나타내 판매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