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환경 살리면 우대금리가 덤”

입력 2008-08-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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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4일부터 대구시 대기오염(미세먼지) 개선정도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DGB환경사랑예금’을 판매한다.

‘DGB환경사랑예금’은 다음 달 30일까지 4천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1인당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 이상 최대 20억 원까지 가능하다.

1년 만기인 이 상품은 플러스정기예금으로 가입하면 연 6.0%, 양도성예금증서(CD)로 가입하면 연 6.2%의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대구시의 미세먼지 농도의 개선 정도에 따라 추가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시민들의 환경개선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하는데 있다.

올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의 대구시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4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확정금리에 더해서 0.3%의 추가 이자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대구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44마이크로그램, 지난해에는 47마이크로그램이었다.

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서 황산염, 금속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신체 깊숙이 침투해 각종 질환을 일으키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대도시 미세먼지의 70% 이상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타기 및 걷기 등의 방법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냉·난방기 사용자제, 쓰레기 분리수거 준수 등으로도 농도를 떨어뜨리는데 참여할 수 있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와 북경올림픽에서의 대기오염 문제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GB환경사랑예금’을 통해 대구시민 모두가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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