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695억 원…반기 기준 사상 최대

입력 2019-07-25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영업이익 414억 원…전년 동기 대비 231.7%↑

▲자료제공=현대차증권
▲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상반기 695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25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8% 증가한 6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5.2% 증가한 507억 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506억 원을 넘어섰다.

2분기는 영업이익은 4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1.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자기자본투자(PI)부문, IB부문, 채권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PI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매각 완료한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 수익 인식과 배당수익 포함 상반기까지 4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한알파리츠 등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증권 PI부문은 독일풍력발전, 룩셈부르크 오피스 투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꾸준히 강점을 보여왔던 IB부문 역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2019년 상반기 IB사업부문 순영업수익은 509억 원으로 전체 순영업수익의 33.2%를 차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해 실적(492억 원)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현대차증권 IB사부문은 △3600억 원 규모의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금융자문 △250억 원 규모의 일산한류월드 금융자문 및 지급보증 △330억 원 규모의 아부다비대학교투자 등 사업성이 우수한 딜을 다수 유치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금리상황이 지속되면서 채권사업부문까지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증권은 리스크 관리에도 꾸준한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2분기 기준 우발채무 비중은 55.2%이다. 이는 2018년 말 기준 업계 평균치인 70.9% 보다 낮은 수준이며, 이용배 사장 취임 직전 97.71%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현대차증권은 “사업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성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축적된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쌓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00,000
    • +3.6%
    • 이더리움
    • 3,156,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5.92%
    • 리플
    • 725
    • +1.54%
    • 솔라나
    • 179,600
    • +2.75%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61
    • +4.26%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5.02%
    • 체인링크
    • 14,250
    • +2.3%
    • 샌드박스
    • 345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