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강남경찰서, 인원 대폭 물갈이…152명 전출 조치

입력 2019-07-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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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등 유착 비리 논란에 연루된 서울 강남경찰서가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통해 본격적인 쇄신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강남서 경찰 152명을 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인사위원회는 심의 결과 전출 대상자 171명을 선정했다. 인사위는 이들 중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 19명을 제외한 최종 152명을 전출 발령을 받았다. 경비부서 전출 대상자 12명을 포함하면 모두 164명이다.

전출된 경찰관을 계급별로 보면 과장급인 경정은 6명, 팀장급인 경감은 15명, 경위 이하는 143명이다. 주요 간부로는 청문감사관, 생활안전과장, 경제1과장, 교통과장, 여성청소년과장이 포함됐다. 버닝썬 의혹을 폭로한 최초 신고자 김상교씨(29)의 폭행 사건에 직접 연관됐던 역삼지구대장도 전출 대상에 올랐다.

강남서에 새로 전입하는 경찰관은 130명이다. 경찰은 강남서 전입을 희망하는 경찰관 121명과 기동대 의무복무 만료자 중 강남 인근에 거주하는 60명 등 181명을 심사해 이 중 167명을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들 중 각 경찰서 평균 결원율 등을 감안해 130명을 전입 발령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4일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특별인사관리구역 제1호로 강남경찰서를 선정했다. 특별인사관리구역은 비위 의혹이 잦은 관서·부서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이에 따라 강남서는 5년간 50%의 인사교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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