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대비 중인 선박 현황에 대한 질문에 “고객사의 입장은 모두 다르다”며 “유조선 중 대형업체 상당이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쪽에 투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스크러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IMO 2020에 대비한 재고 비축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IMO2020을 위해 따로 디젤 추가 생산해서 비축하는 건 현재는 하고 있지 않다”며 “향후 시장이 더 좋아진다면 내부적으로 (관련 제품을) 많이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