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문심혜두(文心慧竇)/모디슈머

입력 2019-07-2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틴 밴 뷰런 명언

“신이 인간에게 미래를 밝혀 주실 그날까지 인간의 모든 지혜는 오직 다음 두 마디 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미국의 제8대 대통령. 첫 대공황과 함께 임기가 시작된 그는 임기 내내 경제 문제로 시달렸다. 부통령을 지내다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전임 잭슨 대통령의 긴축정책을 그대로 답습해 경기침체를 악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늘은 그의 생일. 1782~1862.

☆ 고사성어 / 문심혜두(文心慧竇)

글의 속뜻과 지혜의 구멍이라는 뜻으로 문리(文理)가 트인다는 말이다. 원전은 정약용(丁若鏞)의 천자문을 비판한 글 ‘천문평(千文評)’. 그는 천자문이 글자 간의 차이를 분별하게 하지 못했다며 한 말. “글자가 생긴 것은 만물을 분류하기 위해서이다. 혹은 그 모양으로, 혹은 그 이치로, 혹은 그 일로 하여 반드시 유(類)를 미루어 널리 통하는 것이니, 그 족류를 다 알고 그 다른 점을 분별한 후에야 이치를 분명히 알게 되어, 비로소 문리가 터져 두뇌가 열리게 된다[竭其族別其異而後, 其情理粲然而文心慧竇, 於是乎開發].”

☆ 시사상식 / 모디슈머(Modisumer)

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 제조업체가 광고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용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체험적 소비자를 뜻한다. 주로 인터넷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 속담 / 소한테 한 말은 안 나도 어미한테 한 말은 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기밀은 말하지 말라는 뜻.

☆ 유머 / 벌 받아 마땅한 일

딸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오늘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선생님에게 벌 받았어.”

엄마가 “그런 경우가 어딨니? 내일 학교 가서 선생님과 얘기 좀 해야겠구나. 그런데 니가 하지 않은 일이 뭐였는데?”라고 하자 딸의 대답.

“숙제.”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9,000
    • -0.07%
    • 이더리움
    • 3,179,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30,300
    • +1.58%
    • 리플
    • 706
    • -8.55%
    • 솔라나
    • 184,200
    • -4.81%
    • 에이다
    • 458
    • -0.43%
    • 이오스
    • 629
    • -0.94%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75%
    • 체인링크
    • 14,290
    • +0.14%
    • 샌드박스
    • 32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