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혼 직장인 65.9% ‘맞벌이’

입력 2019-07-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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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기혼 직장인 10명중 약 7명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기혼 직장인 1,887명의 ‘맞벌이 현황’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약 7명에 달하는 65.9%가 ‘맞벌이를 한다’고 답했다.

자녀가 없는 직장인의 맞벌이 비율(74.7%)이 자녀가 있는 직장인(64.5%)보다 소폭 높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의 맞벌이 비율은 통계청이 집계한 맞벌이 가구 비율(2017년 기준) 44.6% 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조사되어, 전체 직장인 대비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직장인의 맞벌이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부부 모두 중소기업에 다니는 맞벌이 직장인의 가계소득은 월 평균 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외벌이 직장인(평균 292만원)의 소득보다 175만원 높은 수준이다. 비율로는 두 배가 아닌 1.6배(160%)에 그치는 수준이다.

현재 가계소득에 대한 중기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맞벌이 가구와 외벌이 가구 모두 낮았다.

‘현재 가계소득은 적당한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6%가 ‘적다’고 답했다. 맞벌이 직장인 중에는 79.9%가, 외벌이 직장인 중에도 87.7%가 ‘현재 가계소득이 적다’고 답했다.

‘현재 가계소득이 적당하다’는 답변은 맞벌이 직장인 중에는 18.1%였고, 외벌이 직장인 중에는 10.1%에 그쳤다.

중기 기혼직장인들의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은 558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직장인이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은 평균 608만원으로 현재(평균 467만원)보다 30% 높은 수준이며, 외벌이 직장인이 희망하는 월 가계수입은 평균 459만원으로 현재(평균 292만원)보다 57% 높은 수준이다.

한편, 미혼 직장인 중에는 결혼한다면 ‘맞벌이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잡코리아가 미혼 직장인 1,142명에게 ‘결혼한다면 맞벌이를 할 계획인가’라고 조사한 결과, 과반수이상인 61.3%가 ‘맞벌이를 하고 싶다’이라 답했다. 이어 ‘배우자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32.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벌이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5.9%로 극소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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