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예약고객 잡아라"...백화점 3사, 사전예약 판매 돌입

입력 2019-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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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8일간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4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약 150품목을 판매한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의 경우, 정상가격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8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 설 선물세트를 최대 70% 싸게 판매했던 것과 비교해 할인 폭을 늘렸다. 아울러 지난 행사가 추석 52일 전에 시작됐던 것 비해 이번 행사는 54일 전에 실시해 이틀 앞당긴 점도 특징이다. 다만, 행사 기간은 28일로 지난 추석과 같다.

우선, 명절 대표 상품인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해 대표적으로 ‘한우정육 특선 1호’를 31만8800원에, ‘호주산 청정우 1호 세트’를 16만8000원에,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8호’를 12만원에, ‘프레가 사과/배/사과 배 혼합세트’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밖에 와인 선물세트 및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정상가 대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칠레와인 2호’를 3만6000원에 판매하고 ‘CJ 스팸 고급유 2호’는 4만4000원에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25일까지 총 24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배와 사과, 곶감 등 농산 25품목, 한우 등 축산 31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1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으로 지난 추석보다 15% 늘린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청과는 10~15%, 곶감 건과는 20~30%, 와인은 20~70%, 건강식품은 10~70% 가량 할인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합리적으로 명절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한우, 굴비, 전복 등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대거 늘린 최대 규모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 정육, 수산물, 청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00여 개 선물세트를 5~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찜갈비·국거리·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한우 순우리 난(蘭) 25만원(판매가 27만원, 8% 할인), 영광 봄굴비 죽(竹) 32만원(판매가 37만원, 13.5% 할인), 제주 옥돔 매(梅) 29만원(판매가 32만원, 9.3% 할인) 등이다.

명절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는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의 2017년 설과 추석의 사전예약기간 동안 매출은 각 25%, 36.1% 신장했고, 지난해에는 설에 26.8%, 추석에는 17.7% 매출이 늘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이마트는 이달 말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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