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8조3240억… 전년 대비 24.9%↓

입력 2019-07-19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이익배당금이란 자산운용사의 집합투자재산(펀드) 운용 결과 발생한 금전적 이익으로 결산일에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금액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은 총 8조324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1조926억 원) 대비 24.9% 줄어들었다.

공모펀드 배당금은 1조8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1864억 원) 대비 14.1% 감소했으며, 사모펀드는 6조4462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9062억 원) 대비 27.6% 줄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ㆍ주식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했으나, 채권형ㆍ대체투자(부동산, 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했다.

MMF의 배당금은 913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922억 원) 대비 29.3% 감소했으며, 주식형 펀드의 배당금도 4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100억 원) 대비 78.9% 줄었다.

채권형 펀드의 배당금은 1조5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21억 원) 대비 49.5% 증가했으나,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감소했다.

대체투자(부동산, 특별자산)형 펀드의 배당금은 4조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572억 원) 대비 33.2% 증가했다.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 8조3240억 원 중 재투자 금액은 2조8877억 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4.7%를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 1조2746억 원, 사모펀드 1조6131억 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67.9%, 25.0%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2,000
    • -0.84%
    • 이더리움
    • 3,470,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2.12%
    • 리플
    • 725
    • -1.23%
    • 솔라나
    • 237,700
    • +3.17%
    • 에이다
    • 485
    • -2.81%
    • 이오스
    • 649
    • -2.41%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34%
    • 체인링크
    • 15,550
    • -5.64%
    • 샌드박스
    • 36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