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10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90억 원으로 29.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31억 원으로 20.83% 증가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04억 원으로 12.49% 늘었다.
회사 측은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실적은 감소했지만, 고수익 대체상품 판매 증대로 WM수익 및 금융상품 AUM 증가했다”며 “특히 WM자산의 경우 지난해 말20조4000억 원에서 올해 2분기 기준 25조6000억 원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 시장대응 및 프로세스 개선으로 ELS 수익이 늘은 것이 주효했다”며 “금리 하락에 대응한 선제적 매수포지션 확대로 채권운용수익 역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