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피임약, 정확한 정보 알고 선택해야"

입력 2019-07-18 09:50 수정 2019-07-18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약품, 레보노게스트렐 성분 ‘노레보원’ㆍ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성분 ‘엘라원’

▲응급 피임약으로 현대약품의 ‘노레보원’,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성분으로는 현대약품의 ‘엘라원’이 있다. (현대약품)
▲응급 피임약으로 현대약품의 ‘노레보원’,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성분으로는 현대약품의 ‘엘라원’이 있다. (현대약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임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피임약은 흔히 사전 피임약과 사후 피임약으로 알려진 응급 피임약 두 종류가 있다.

사전 피임약은 피임 목적 이외에도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휴가를 앞두고 생리 예정일을 미루고 싶을 때 복용하기도 한다. 반면 응급 피임약은 말 그대로 무방비한 성관계로 인해 긴급할 때 쓰는 약으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사용된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면 위험성을 간과하고 신속성만 고려돼 남용될 우려가 있어,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응급피임약에는 ‘레보노게스트(LNG,Levonorgestrel)’과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PA, Ulipristal Acetate)’라는 두 가지 성분이 사용된다.

황체형성호르몬(LH)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부터 배란 직전까지의 기간을 LH surge 기간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는 78.6%의 응급피임률로 레보노게스트렐의 14%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는 영국피임생식보건의학회(FSRH), 미국산부인과의사회(ACOG)가 권고하는 응급 피임 가이드라인에서도 명시돼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레보노게스트렐 성분의 응급 피임약으로는 현대약품의 ‘노레보원’,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성분으로는 현대약품의 ‘엘라원’이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노레보원’은 성관계 후 24시간 내 복용하면 성공률이 95% 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엘라원’은 성관계 후 120시간 동안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응급 피임약은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남용되어서는 안되며,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피임약을 선택,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52,000
    • +2.25%
    • 이더리움
    • 4,361,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4.73%
    • 리플
    • 638
    • +4.76%
    • 솔라나
    • 203,600
    • +5.99%
    • 에이다
    • 528
    • +5.39%
    • 이오스
    • 742
    • +8.01%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34%
    • 체인링크
    • 18,710
    • +6.07%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