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2분기 GDP 증가율 6.2%로 1992년 이후 최저

입력 2019-07-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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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소비 부진…미중 무역 전쟁이 걸림돌

지난 2분기 중국 경제가 2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분기의 6.4%에서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은 분기 기준으로는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다시 감속 추세로 돌아왔다. 여전히 성장률은 올해 중국 정부 목표인 ‘6.0~6.5% 범위’ 내에 있지만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와 시장에 새로운 우려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장기적인 무역 전쟁이 걸림돌이 된 가운데 투자와 소비가 부진했다고 풀이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1~5월 증가율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나 1분기와 비교하면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상반기 상품 수출입 규모는 14조6675억 위안(약 25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에 그쳤다. 수출은 6.1% 증가했지만 수입은 1.4%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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