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논란에 ‘조선생존기’ 직격탄…절반 남은 방송 어쩌나 ‘발동동’

입력 2019-07-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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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논란으로 드라마 ‘조선생존기’가 위기에 놓였다.

10일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은 “주연 배우 강지환 씨의 성추문으로 VOD 서비스를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방송 역시 결방을 확정했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자신의 자택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격탄을 맞은 것은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다. 현재 10회까지 방송된 상황에 남자 주인공이 성추문에 휘말리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분부터 결방을 결정했다. 재방송 및 VOD 서비스 역시 모두 중단됐다.

특히 강지환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조선생존기’는 주연배우 교체 또는 드라마 조기 종영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안긴다. 강지환은 12화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

한편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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