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ㆍ복권ㆍ경마 등 사행산업 규모 22조4000만 원…전년 대비 3.1% ↑

입력 2019-07-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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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지노, 복권, 경마 등 국내 사행산업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4일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간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사행산업 총매출액은 22조3904억 원으로 전년 대비(21조7263억 원) 3.1% 상승했다.

총매출액에서 환급금(예측이 적중한 고객에게 지급한 돈)을 뺀 순매출액은 9조6726억원으로 전년 대비(9조2360억 원) 4.7% 증가했다.

사행산업 매출액은 사감위법에 규정된 매출총량제에 따라 사감위에서 매년 한도액을 설정한다.

부문별 총매출액을 살펴보면 경마가 7조537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체육진흥투표권(4조7428억 원) △복권(4조3848억 원) △경륜(2조515억 원) △외국인카지노(1조6253억 원) △강원랜드(1조4001억 원) △경정(6210억 원) △소싸움경기(273억 원) 등 이다.

외국인카지노(34.6%), 체육진흥투표권(12.9%), 복권(5.6%)은 전년보다 총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소싸움경기(-10.2%), 강원랜드(-8.1%), 경륜(-5.7%), 경마(-3.4%), 경정(-2.5%)은 감소세를 보였다.

입장객은 외국인카지노가 283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8.1% 증가했으며 경정은 194만7000명으로 1.2% 늘었다.

반면 경마는 1268만 명으로 1.9% 감소했다. 경륜은 499만5000명(1.5%), 강원랜드는 285만2000명(8.4%), 소싸움경기는 42만7000명(36.6%) 각각 줄었다.

2018년 한 해 동안 사행산업으로 거두어들인 조세는 2조3486억 원으로 2.6% 감소한 반면 국민체육진흥기금, 축산발전기금 등 기금은 3조9100억 원으로 5.8% 증가했다.

사행산업 컨설팅 회사인 영국 GBGC가 집계한 세계 사행산업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행산업 순매출액은 2017년 기준 4348억 달러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2018년에는 4597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1404억 달러) △북미(1264억 달러) △유럽(1159억 달러) △중남미(244억 달러) △오세아니아(219억 달러) △아프리카(59억 달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카지노 1551억 달러, 복권 1273억 달러, 게이밍머신 797억 달러, 베팅(경마ㆍ경륜ㆍ경견ㆍ스포츠토토 등) 615억 달러, 빙고ㆍ기타 112억 달러 순이다.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는 국회, 유관기관, 관련 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사감위 홈페이지(www.ngcc.go.kr) ‘위원회 자료’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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