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대장주 오피스텔 '시들'···매매가 2분기 연속 하락

입력 2019-07-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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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주택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며 투자 차선책으로 꼽히던 오피스텔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9년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19년 3월11일 대비 6월10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0% 하락, 전세가격은 0.28% 하락, 월세가격은 0.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0.40% 떨어진 데 이어 2분기 연속해서 매매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분기 0.36% 하락해 1분기(-0.40%)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약세가 이어졌다. 도심권 오피스텔의 가격이 0.23% 내렸고 동남권(강남4구)은 0.33% 떨어져 서울 권역별 기준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인천은 부동산 시장 약세 및 매수세가 위축되고 신규 오피스텔 및 아파트 공급 지속에 따른 입주물량 부담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재가 풍부해 매매가격이 0.48% 떨어졌고 경기 역시 매물이 누적되면서 전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난 2분기 매매가격이 1.12% 내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28% 하락했다. 서울이 0.07% 내려 전분기(-0.27%)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지만 경기(-0.44%), 인천(-0.21%), 지방(-0.54%)의 전셋값은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0.14%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0.69%, 지방 77.84%, 서울 79.4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83.36%, 대전 82.94%, 대구 81.10% 순으로 높았고 울산이 76.20%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전세 수요가 안정적인 지역의 직주근접형 일부 오피스텔은 전세 물건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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