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험용 동물 372만 마리 사용…쥐ㆍ어류ㆍ닭 순

입력 2019-06-26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등도 이상 고통 주는 실험 많아

(뉴시스)
(뉴시스)
지난해 실험에 쓰인 동물이 372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실험에 사용된 동물은 372만7163마리로 전년보다 20.9% 늘어났다.

실험동물로는 쥐가 306만94마리로 가장 많았다. 어류(26만8160마리)와 닭(16만8807마리), 기니피그(7만748마리)가 그 뒤를 이었다.

실험 목적으로는 약품과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품질 관리를 위해 시행되는 법적 규제시험의 비중이 38.0%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기초연구(29.4%)와 중개·응용연구(24.1%), 유전자 변형 물질 동물 생산(3.5%) 순이었다.

실험의 고통 등급이 높을수록 동물실험이 많았다. 동물 135만6755마리, 132만1980마리가 각각 E등급, D등급 실험에 쓰였다. 전체 실험 비중의 70%를 넘는다. E등급은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실험', D등급은 '중등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하는 실험'이라는 뜻이다.

동물을 활용한 실험을 시행한 기관 중 지난해 한 번이라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연 곳은 359곳, 개최 횟수는 모두 4565번이었다. 회의 한 번당 동물 816마리에 해당하는 실험을 심의한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74,000
    • +2.92%
    • 이더리움
    • 3,166,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4,300
    • +4.3%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000
    • +3.33%
    • 에이다
    • 460
    • -1.08%
    • 이오스
    • 662
    • +1.5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5%
    • 체인링크
    • 14,070
    • +0.5%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