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서 ‘암 완치 목표’ 항암치료법 발표

입력 2019-06-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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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암 완치를 목표로 연구ㆍ개발한 차세대 항암치료법인 ‘노앨(NOAEL) 항암 테라피’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2019’에서 28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GBC는 식약처가 우리나라를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가 모여 바이오의약품의 최근 개발 동향과 규제 환경 등 글로벌 이슈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말콘 브레너 박사, 미국 식품의약국(FDA) 샤인 청 차우 박사 등 세계적 석학과 화이자, 큐어백,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셀트리온 등 대표적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한다.

28일 열리는 ‘첨단 약물전달기술 포럼(Advanced DDS Forum)’에서는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손연수 박사가 ‘노앨 항암 테라피를 위한 차세대 약물전달 시스템 (A next generation drug delivery system for NOAEL cancer therapy)’이란 주제로 노앨 항암 테라피의 특징과 장점 등을 발표한다.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에서 무기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실장, 대한화학회 회장,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상 석류장, 국민훈장 창조상 등을 수상했으며, SCI급 논문 210편을 발표한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무고통(pain-free) 항암제 1호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을 최대무독성용량(NOAEL) 이내로 투여해 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노앨 항암 테라피의 기술적 특징과 장점 등을 국내외에 최초로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노앨 항암 테라피 완성을 위해 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미국 등 국내외에서 난치성 질환인 췌장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본임상 돌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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