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 삼척과 전남 무안에 스마트빌리지 사업 추진...총 40억 원 투입

입력 2019-06-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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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대상지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과 전남 무안군 무안읍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읍·면 단위 지역에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농어촌지역의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지자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능정보기술을 발굴하고 마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읍·면별 4~5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한다. 주민이 직접 서비스 개선에 대한 수요 제기, 기획·평가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기반 실증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개 읍면에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삼척시 근덕면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에너지혁신 마을'을 구축하고, 무안군 무안읍에는 '체험장 기반의 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삼척시 근덕면은 스마트에너지뱅크 서비스를 통해 가구별 실시간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소비 현황을 확인해 최적의 전력 활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ICT융합기반 축우관리 서비스로 소의 체내에 바이오캡슐을 투입하고 수집되는 체온, 활동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병, 발정, 분만 등 예측에도 나선다.

또 마을지킴이 드론 서비스로 고화질 영상촬영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 감시, 범죄,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대한 자율비행 영상관제를 추진한다. 지능형 영상보안관 서비스를 통해 주요 도로, 마을 입구에 지능형 CCTV를 탑재한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차량번호판 인식, 돌발행동 등을 자동 인식해 알려주는 안전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무안읍은 드론기반 정밀 농업정보 서비스로 농어촌 경작지를 자율비행 하면서 취득한 영상정보를 분석해 농작물 생육상태를 지역 농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과 복지사의 정보 소통은 물론 움직임 데이터 등 라이프로그 정보를 수집·분석해 건강관리, 생활물품 주문과 교통편 호출, 민원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 쓰레기통 서비스로 넓게 분포된 농어촌 쓰레기 현황을 IoT센서 및 드론을 통해 파악하고, 적재량 예측을 통한 최적의 수거경로 및 쓰레기통 배치 방안도 제시한다. 태양광 안내판 기반 지역정보 서비스로 태양광 표지판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활용해 미세먼지, 오존, 악취, 수질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안내판에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를 대상으로 주로 적용되던 지능정보기술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에 적용되는 사례인 만큼 마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어 농어촌 발전에 기여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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