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페이스북 호재에 9000달러 돌파

입력 2019-06-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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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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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가상통화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통 금융업계에 가상화폐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조된 영향이다.

17일 오전 8시 49분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대비 한때 7.4% 폭등해 9006.55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가상통화들도 동반 상승해 라이트코인은 5.9%, 이더리움은 4.5% 각각 올랐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130% 오르며 블룸버그갤럭시스크립트지수는 연초 이후 2배 가까이 뛰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이 17일 시작되는 주에 자체 가상화폐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용카드업체 비자와 마스터카드,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 배차 서비스업체 우버테크놀로지 등 10여개사가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참여 기업은 가상화폐를 관리하는 컨소시엄에 각각 1000만 달러 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가상화폐는 심한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키는 형태다.

1년 전부터 비밀리에 진행되어 온 이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등 온라인 결제에 사용할 수 있고, 이용자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디지털 코인 창설이 핵심이다.

일부 기업과는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컨소시엄의 최종적인 참여 기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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