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 확대에 금 펀드 ‘방긋’… 1개월 수익률 ‘5%‘

입력 2019-06-16 10:38 수정 2019-06-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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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강세에 금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3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금 펀드 11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0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0.19%)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0.25%)에 그쳤다.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금 펀드는 8.33%의 수익을 올렸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68%다.

금 펀드의 강세는 금값 상승에 따른 것이다. 14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은 1g당 5만1370원(1돈당 19만2637원)에 거래를 마쳐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6년 7월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결된 날(5만910원)보다 높다. 1g당 4만6240원에던 연초와 비교하면 11.1% 오른 수준이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진정된다는 전제 하에 금 가격이 내년 초까지 10%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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