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20달러선까지 추락…배럴당 120.99달러

입력 2008-07-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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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반기 정부 예상치인 12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9달러 하락한 120.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가치 상승의 영향을 뒤늦게 받은 것이다. 따라서 두바이유는 이틀새 배럴당 8.02달러, 6.2% 급락했다.

반면 두바이유 급락을 견인했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사흘만에 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과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5달러 오른 125.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 상승한 12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유가 반등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유가는 지난 7거래일간 20달러 이상 떨어졌었다.

또 나이지리아 반군 세력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30일 이내에 주요 송유관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가 증대된 것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상품 리서치업체인 석덴 리서치의 마이클 데이비스 애널리스트는 "나이지리아에서의 추가 공격에 대한 우려가 유가 반등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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