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매니저에 또 사기 피해?…母 유품도 찾을 수 없어 “연락이 안 된다”

입력 2019-06-10 1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박(출처=KBS1 '인간극장')
▲유진박(출처=KBS1 '인간극장')

유진박, 매니저에 사기 피해?…母유품도 찾을 수 없어 “연락이 안 된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새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것도 모자라 어머니의 유품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10일 유진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니저분께서 어머님 유품을 몇 년 전에 컨테이너에 보관하셨다”라며 “연락을 해도 안 받으시고 연락 방법이 없다. 보관된 짐을 어찌해야 할까”라고 토로했다.

매니저 김 씨는 1990년대 유진박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보낸 인물로 유진박이 어려움을 겪을 당시 15년 만에 재회해 제2의 인생을 계획했다. 하지만 현재는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상태다.

특히 김 씨는 2017년 KBS1 ‘인간극장’에 유진박과 함께 출연해 “유진박의 곱창집 연주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라며 “다시 만난 것은 기쁘지만 어려웠던 시절에 지켜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이 있다. 겪지 않아도 될 아픔을 많이 겪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해당 매니저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 씨는 유진박의 명의로 약 1억 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 원을 횡령했다.

김 씨의 행각은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를 통해 드러났다. MBC는 유진박의 다큐멘터리 제작 도중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됐고 고발을 돕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를 통해 유진박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40,000
    • -3.97%
    • 이더리움
    • 4,127,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443,200
    • -7.44%
    • 리플
    • 593
    • -5.72%
    • 솔라나
    • 187,300
    • -6.44%
    • 에이다
    • 490
    • -6.31%
    • 이오스
    • 695
    • -5.5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8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10
    • -4.79%
    • 체인링크
    • 17,570
    • -5.03%
    • 샌드박스
    • 401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