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영의 시장을 보는 눈]황제주와 거지주 - 핵심을 알아야 수익도 난다

입력 2008-07-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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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왜 그렇게 저가매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했는지 이제는 이해가 가실 겁니다.

지금은 장세는 강력한 반등구간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낙폭과대 우량종목군의 장세, 기관화장세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특히 외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기술주가 이번 반등의 주역이 아니라 금융, 건설주등이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또다시 철저한 종목별 차별화가 전개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단기매매, 그리고 추세매매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지난주 후반에 강조드렸습니다. 일단 주봉상 바닥을 확인하고 추세가 전환됐다고 강조한 것을 현재 진행중인 미시장과 연계해서 참고하시면 향후 투자 시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렇듯 바닥권에서는 언제, 어떻게 진 바닥을 확인하는지를 면밀히 체크한 이후 그것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베팅을 해야 합니다.

국내시장도 참으로 좋은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일단 전일 흐름은 단기 저항권인 1600선에서 다소 밀리기는 했지만 아직 반등의 추세가 이탈됐다고 보기에는 다소 이릅니다.

물론 국제 유가 등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분위기, 글로벌 증시 자체가 안정권에 진입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입니다.

아직 종목별 주가를 보면 배가 많이 고픈 상황입니다. 많은 우량종목군들이 반에 반토막이 난 상황이고, 실질적으로 최근 반등의 폭은 대부분 20%미만이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았습니다.

다만 가는 길마다 고점에서의 저항과 장세에 따른 조정흐름은 투자자들이 인내해야 할 부분입니다.

7월 들어 지수가 급락, 폭락할 때 진바닥의 흐름에 대해 강조드린 적이 있는데 항상 기억하고 계셨다가 향후 이번같은 장세가 올 경우에는 바닥권에서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잘 하실수 있도록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업종, 종목별 흐름에 대해 알아보면 먼저 최근 반등장세의 주역인 증권주의 경우 전일 대부분의 종목군에서 고점매물이 크게 출회됐는데 이는 개인들은 매수하고 외인과 기관은 매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는 흐름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장세를 감안하면 증권주의 지속적인 급등은 전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은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에 저가매수를 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추격매수보다는 장세와 주가가 함께 조정을 받을 때, 특히 5일선위에서 양호한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은행주 역시 증권주보다는 고점에서의 매물출회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추격매수해서는 수익내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건설주의 경우 흐름은 비교적 양호했는데 워낙 낙폭이 컸던 업종이라 외인과 기관까지 가세해 대부분의 종목들에 대해 러브콜을 보낸 덕분에 고점에서의 매물출회흐름이 나타나지 않은 전형적인 반등의 주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주 역시 고점에서의 저항, 수급적인 매물부담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외인, 기관의 매수세 가 유입되지 않는한 지속적인 큰 폭이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추격매수보다는 장세와 주가의 조정국면을 활용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이번 반등장세에서의 못난이는 대형 기술주였는데 이는 외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며 특히 지금 장세가 바로 어떤 종목이 수급적인 측면이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 반등의 폭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낙폭과대 핵심우량종목군을 홀딩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비중에 따라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만약 비중이 아주 크면 삼분의 일 정도는 수익을 챙기거나 추가 상승 시 축소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렇지 않고 적당한 비중을 준수하고 특히 추세가 양호한, 예를 들어 20일선을 돌파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좀 더 기다리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중장기적 측면의 투자자라면 아직은 두고봐도 크게 무리가 없는 장세입니다.

향간에 떠도는 소문만 믿고 현금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내일이후 추가상승시 따라가는 매매보다는 기다렸다가 금번 반등의 주역 중 가장 강했던종목, 가장 추세가 양호한 종목을 저가매수하는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재의 주식비중은 50-60%가 가장 적당한 구간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반등을 놓친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아쉬워 할 필요는 없으며, 다만 분명한 것은 지난주 바닥권에서 매수하지 못했다면 스스로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 하며, 무엇을 잘못 생각했고, 잘못 판단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새 어느새 지수가 1600포인트 부근까지 왔습니다.역시 진 바닥이 가까운 구간에서는 온갖 감언이설, 뉴스, 유언비어 등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진다는 사실 하나만 알아도 향후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주식투자는 스스로 평소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 한 결코 이길 수 없는 머니게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위 내용은 저의 사견이니 투자시 참고만 바랍니다

[자료제공 : 씽크풀(www.thinkpool.co.kr) 전화:02-6747-7000,010-9468-6003]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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