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WWW' 속 임수정의 자유연애…"밤에만 만나는 사이 되자"

입력 2019-06-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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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WWW'가 그리는 커리어우먼

임수정, 'WWW' 속 배타미 통해 드러낸 과감함

(출처=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캡처)
(출처=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캡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WWW')가 연애에 있어 자유분방한 여성 캐릭터를 내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배우 임수정이 그 선두에 섰다.

지난 6일 TVN 수목드라마 'WWW'에서는 배타미(임수정)과 박모건(장기용)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수정은 회사를 그만둔 뒤 늦은 밤 술집에서 장기용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그야말로 '쿨한' 관계를 당당히 추구하는 대사로 안방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임수정은 드라마 'WWW'에서 "익명으로 서로를 모르는 채 살자"면서 "밤에 만난 사이에는 낮이 없다"라고 가벼운 만남을 원하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그러면서 "술 취한 채 밤을 함께 보내고 아침이 되면 무슨 관계일지 찾는 건 20대나 하는 일"이라면서 "나는 그런 관계가 싫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WWW' 속 임수정의 해당 대사는 남녀관계에 있어 수동적이었던 전통적 여성관과는 상반되는 지점이다. 하룻밤의 사랑 앞에 당당한 캐릭터 '배타미'를 통해 임수정이 보여주는 건 이 시대의 진정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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