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수요 증가에...금값 3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9-06-06 10:58 수정 2019-06-06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값이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5일 기준 금 1g은 5만430원(1돈당 18만911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보다 하루 전인 4일에는 1g당 금값(종가 기준)이 5만460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4만6240원)보다 9.12% 오른 수준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불거졌던 2016년 7월 8일(5만500원) 이후 약 3년 만의 최고치다.

금 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 5월 KRX시장의 월간 금 거래량은 557kg으로 작년 8월(776kg)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금값 상승과 거래량 증가 배경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 심리가 커진데 따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 완화적 스탠스 시사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다만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누그러지면 금값 상승세도 제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66,000
    • +3.16%
    • 이더리움
    • 3,172,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1,200
    • +3.8%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100
    • +3.15%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64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41%
    • 체인링크
    • 14,060
    • +0.29%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