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은행 BIS비율 15%로 '양호'

입력 2019-06-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초 출범한 우리금융지주, 11.06%로 낮은 수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추이(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추이(금융감독원)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금융지주(11.06%)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3일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5.40%, 13.33%, 12.74% 및 6.53%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 기본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소폭(0.08%p) 상승하고 총자본비율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중 위험가중자산증가율(1.8%)은 자본증가율(총자본 기준, 1.7%)을 소폭 상회했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총위험노출액 증가율(3.3%)이 기본자본 증가율(2.4%)을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소폭 하락(0.06%p)했다.

3월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56%, 12.21%, 11.49% 및 5.65% 수준이다. 올해 초 우리금융지주의 신규 편입에 따라 자본비율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 제외 기준으로 봤을 때 1분기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2.3%)이 자본증가율(총자본, 1.1%)을 상회했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총위험노출액 증가율(3.4%)이 기본자본 증가율(1.8%)을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3월말 국내은행․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각각 15.40% 및 13.56%(우리지주 제외시 14.10%)로 바젤Ⅲ 규제비율(10.5%, D-SIB은 11.5%)을 큰 폭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이 규제비율을 4~5%p 초과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손실 발생시에도 상당 수준 감내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설 지주회사 및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등에 대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62,000
    • +3.65%
    • 이더리움
    • 3,177,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92%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200
    • +4.38%
    • 에이다
    • 462
    • +0%
    • 이오스
    • 666
    • +1.99%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85%
    • 체인링크
    • 14,120
    • +0.57%
    • 샌드박스
    • 342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