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슈피겐코리아가 미국기업 모네의 케이스 브랜드인 케이스올로지 사업부를 양수하기로 결정해 외연 확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와 케이스올로지는 충성 고객군이 다르므로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내년부터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 순차적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 있어 케이스올로지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업황이 부진함에도 주요 판매 채널인 아마존 성장에 따라 북미 유럽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사업인 아마존 솔루션과 화장품 판매 부분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실적 감소 우려로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하지만 슈피겐코리아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미·중 무역분쟁 관련 관세 여파는 없으며 화웨이향 매출은 전체 매출 중 4% 수준이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