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 감동 소감…“12살 꿈꾸던 소년이 칸까지”

입력 2019-05-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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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감동 소감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는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100년 영화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날 트로피를 품에 안은 봉준호는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올해가 마침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이다. 칸이 한국 영화에 의미가 큰 선물을 줬다”라며 “12살에 영화감독을 꿈꾸던 어리숙한 소년이 이 트로피를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 후 8분이 넘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칸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로부터 경쟁부문 출품작 중 최고점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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