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기사회생 기회 있을까…타 대학들 경우와는 확연히 달라

입력 2019-05-23 09:31 수정 2019-05-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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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법리상 파산 가능성 높아

명지대,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사진=명지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사진=명지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명지대가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지난 22일 다수 매체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채권자 김모씨로부터 파산신청 당했음을 보도했다. 이들이 10여 년간 약 4억 원에 달하는 돈을 갚지 않았기 때문. 이미 해당 사건과 관련해 6년 전 김모씨의 승소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돈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명지대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까지 운영하는 명지학원이 파산된다면 수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미래도 불투명해지기에 조치가 시급한 상황. 이번 명지학원 사태의 경우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앞서 발생한 타 대학들의 경우와는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즉 명지대의 인문캠퍼스, 자연캠퍼스와 초·중·고등학교 등의 모든 자산을 매각해도 빚을 다 갚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 이에 따라 법리상으로는 파산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재학생 및 교직원의 구제 문제 때문에 교육부가 중재에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냐에 따라 수많은 이의 운명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지대학교는 지난 1948년 9월 7일 개교했으며 자연캠퍼스와 인문캠퍼스는 각각 경기도 용인시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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