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 당사자, 정신적 충격으로 휴가…"과도한 여론몰이 자제해야"

입력 2019-05-20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일명 '대림동 여경' 사건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A 경장이 정신적 충격으로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문화일보와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A 경장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말도 잘 못하는 상태에 빠져 위로 차원에서 휴가를 받았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5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14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영상 속 여경이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인 1조의 남녀 경찰관이 13일 밤 구로동의 한 술집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남성과 대치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남경이 피의자 B 씨를 제압하자 피의자 C 씨가 남경을 잡아끄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여경이 남경을 보호하지 못하고, C 씨에게 밀려나면서 여경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이 공개한 1분 59초가량의 전체 동영상은 사실과 다소 달랐다. 여경은 남경이 C 씨를 제압하는 사이에 B 씨에 대한 체포를 이어갔다. 다만 여경이 시민에게 "남자분 한 분 나오세요"라고 말하는 장면과 "(수갑) 채우세요"라고 말하는 음성으로 인해 다소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경찰은 여경이 수갑을 채우라는 지시를 내린 것은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관에게 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림동 여경'이 이슈화되면서 A 씨에 대한 신상이 언급됐고, 2차 피해를 보면서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림동 여경' 논란의 본질은 경찰관을 폭행한 것이고 여경에 대한 비판은 지엽적인 것"이라며 "불시에 공격당해서 밀쳐진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과도한 여론몰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 경장은 금주 중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65,000
    • +3.95%
    • 이더리움
    • 3,175,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5.14%
    • 리플
    • 727
    • +1.68%
    • 솔라나
    • 181,300
    • +4.68%
    • 에이다
    • 461
    • +0%
    • 이오스
    • 667
    • +2.3%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5.45%
    • 체인링크
    • 14,150
    • +1.07%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