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화웨이와 비즈니스 중단…안드로이드 협력 없을 것”

입력 2019-05-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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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플레이스토어·앱 등 서비스 접근 권한 상실…오픈소스 통한 안드로이드 접근은 유지”

▲화웨이 로고. AFP연합뉴스
▲화웨이 로고. AFP연합뉴스
구글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이전이 필요한 화웨이와의 비즈니스를 중단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정보통신 기술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웨이와 70여개 계열사의 수출길을 봉쇄하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즉시 상실할 것이다.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화웨이는 또한 중국 외 국가에서 출시되는 다음 버전의 스마트폰에서 이용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G메일을 포함한 앱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 역시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 있는 ‘오픈소스’를 통해 제공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대한 접근 권한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구체적 서비스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구글 내부적으로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다만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구글 서비스가 화웨이에 제공했던 기술적 지원이나 협력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안보 위험이 있는 기업으로부터 통신장비 조달을 금지하는 내용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동맹국들까지 화웨이와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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