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2060선도 붕괴

입력 2019-05-17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17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 속에 2060선까지 내줬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0.58%) 하락한 2055.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이어간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986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9억 원, 5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래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87억 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1451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총 163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위안·달러 환율이 원화와의 동조화 재개된 상황에서 신흥국 통화의 강세 전환 없이는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전환 부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1.72%), 의료정밀(-1.77%), 전기가스업(-1.03%), 운수창고(-1.61%), 운수창고(-1.61%), 보험(-0.57%), 금융업(-0.4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84%)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2%), 삼성전자우(-1.64%), 현대차(-1.57%), 셀트리온(-0.51%), LG화학(-0.45%), SK텔레콤(-0.19%), POSCO(-0.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48%) 하락한 714.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44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 원, 82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CJ ENM(-1.40%), 헬릭스미스(-0.80%), 포스코케미칼(-1.72%), 메디톡스(-7.02%), 에이치엘비(-4.66%), 스튜디오드래곤(-0.36%), 셀트리온제약(-0.37%) 등은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13,000
    • +1.5%
    • 이더리움
    • 3,154,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2.38%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500
    • +0%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660
    • +5.32%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